쯔꾸르 게임(알만툴 게임)을 다들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겁니다. 2D 도트 그래픽에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게임들이 대부분 쯔꾸르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게임 개발 툴이 워낙 잘 나오고 이런 알만툴로 만든 게임은 조금 올드하지만 저도 옛날에 알만툴을 사용해서 게임 제작을 열심히 했었고, 제 나이대 분들에게는 추억 보정이 들어가서 가끔씩 하고 싶은 생각이 드실 겁니다. 사실 전투 방식은 알만툴의 한계로 요즘 게임들에게 미칠 수가 없고, 스토리 위주로 보면서 전투 시스템도 꽤 구현을 잘해놓은 쯔꾸르 몇 개 추천해보겠습니다.
1. 루이나(Ruina) 폐도의 이야기
수십개의 쯔꾸르 게임을 하면서 중간에 하차한 게임도 많고 클리어한 게임도 많지만 단연 1위로 뽑을 수 있는 게임인 루이나 폐도의 이야기입니다. 일러스트나 게임 내 분위기가 굉장히 잘 어우러져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로그라이크 형식에 숨겨진 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미개척 던전을 탐험하여 안에 숨겨진 여러 스토리들을 발견하고, 사람을 구해서 술집에 하나둘씩 생기면 동료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맵 곳곳을 곡괭이로 파서 템을 얻을 수 있거나 하는 비밀 요소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전투 방식은 선택 지형 전투입니다.(포켓몬스터 같은)
선택하는 캐릭터에 따라 스토리가 조금씩 달라지며, 엔딩이 있는 게임이고 회차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회차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은 한 회차에 즐길 수 없을 만큼 컨텐츠가 많다는 뜻이겠죠.
2. 달의이야기2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고월님의 작품이며, 쯔꾸르 게임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게임입니다. 달의 이야기 1은 스토리는 좋으나 지금 즐기기엔 조금 올드한 시스템이고, 달의 이야기 3은 미완성으로 끝났기에 달의 이야기 2만 추천해드립니다. 세계관은 비슷하지만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기에 2만 하셔도 무방합니다. 알만툴 작품 치고는 엄청난 액션 RPG 기술력이 들어간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인간들의 영웅 페이온과 여신 아르비너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당시 허접한 알만툴 액션 전투 시스템에서 획기적인 기술력을 보여줬으며 개그 센스도 좋아 한 번씩 웃을 수 있는 작품이고 슬플 때는 또 슬픈 여러 가지가 잘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3. 이터너티(ETERNITY)
이 작품도 쯔꾸르계에서 유명한 명작이며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도 상당한 기술력이 들어갔는데, 전투 방식은 좁은 맵으로 이동하여 적을 모두 섬멸하면 전투가 끝나는 방식입니다. 스킬 이펙트가 알만툴에서는 상당히 멋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유려한 스토리의 흐름이 일품이며, 가끔씩 등장하는 개그와 엑스트라들의 스토리들도 상당히 몰입감을 줍니다. 미니게임 요소도 많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일직선으로, 자유도는 거의 없습니다. 전체 적으는 애틋하고 슬픈 스토리입니다.
투 더 문이나 생략된 여러 명작 쯔꾸르가 있지만, 제 추천 기준은 전투 요소가 있고 재미있을 것, 옛날 쯔꾸르의 색이 짙을 것이었습니다.
이상 RPG 명작 쯔꾸르 추천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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